윈도우 11 설치, 로컬 계정으로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 🤫

윈도우 11 설치, 로컬 계정으로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 🤫

 

목차

1. 왜 로컬 계정이 필요한가요?
2. 윈도우 11 설치 시 로컬 계정 생성 방법
3. 기존 계정을 로컬 계정으로 전환하기
4. 로컬 계정 사용 시 장단점

1. 왜 로컬 계정이 필요한가요?

윈도우 11 설치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로그인을 강제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는 사용자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연동시키고, 오피스 365, 원드라이브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유도하기 위함이죠.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나 단순하게 온라인 계정이 아닌 오프라인 계정을 선호하는 사용자들도 많습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동기화 기능이나 광고성 알림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죠. 이처럼 로컬 계정은 사용자가 자신의 컴퓨터 환경을 더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 윈도우 11 설치 시 로컬 계정 생성 방법

윈도우 11 설치 과정에서 로컬 계정 생성 옵션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숨겨진 팁을 활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네트워크 연결 건너뛰기입니다.

1. 설치 시작: 윈도우 11 설치 USB를 PC에 연결하고 부팅합니다. 일반적인 설치 과정을 따라 언어, 시간 및 통화 형식, 키보드 또는 입력 방법 등을 선택합니다.
2. 네트워크 연결 단계 진입: "네트워크에 연결하세요"라는 화면이 나타나면 잠시 멈춥니다. 이 단계에서 와이파이 또는 유선 네트워크를 절대 연결하지 마세요.
3. 명령 프롬프트 실행: 키보드에서 Shift + F10 키를 동시에 누르면 명령 프롬프트 창이 뜹니다.
4. 명령어 입력: 명령 프롬프트 창에 oobe\bypassnro 라고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누릅니다. 대소문자를 구분해야 하니 정확하게 입력해주세요.
5. 재부팅: 명령어를 입력하면 PC가 자동으로 재부팅됩니다.
6. 로컬 계정 생성: 재부팅 후 다시 네트워크 연결 화면이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좌측 하단에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음"이라는 새로운 옵션이 생깁니다. 이 옵션을 클릭하고 "제한된 설치로 계속"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로컬 계정 생성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윈도우 11 버전 22H2 이후부터 적용되는 방법으로, 이전 버전에서는 일부 다른 명령어(예: OOBE\BYPASSNRO)를 사용하거나 더미 계정을 활용하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 방법이 현재 가장 보편적이고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3. 기존 계정을 로컬 계정으로 전환하기

이미 윈도우 11을 설치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라도 로컬 계정으로 전환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1. 설정 앱 실행: 시작 메뉴를 클릭하고 설정 앱을 엽니다. 또는 윈도우 키 + I 단축키를 사용해도 됩니다.
2. 계정 메뉴 진입: 왼쪽 메뉴에서 "계정"을 선택하고, 오른쪽에서 "내 정보"를 클릭합니다.
3. 로컬 계정으로 전환: 화면 상단에 현재 로그인된 계정 정보가 보이며, 그 아래에 "대신 로컬 계정으로 로그인"이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이 옵션을 클릭합니다.
4. 비밀번호 확인: 현재 사용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의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본인임을 인증합니다.
5. 새 로컬 계정 정보 입력: 이제 새로운 로컬 계정에 사용할 사용자 이름, 비밀번호, 비밀번호 힌트를 설정합니다. 비밀번호는 선택 사항이지만 보안을 위해 설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6. 전환 완료: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다음을 클릭하면, PC에서 로그아웃되고 설정한 로컬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의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은 비활성화되며, 컴퓨터는 오프라인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됩니다.

4. 로컬 계정 사용 시 장단점

로컬 계정을 사용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 개인정보 보호 강화: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와 데이터를 동기화하지 않으므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빠른 로그인 속도: 온라인 계정 인증 절차가 생략되어 로그인 시간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완벽한 사용: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끊긴 환경에서도 윈도우의 모든 기능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컬 계정에도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합니다.

•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 부재: 원드라이브를 통한 파일 동기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의 즐겨찾기 동기화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일부 기능 제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일부 앱을 설치할 때 계정 로그인이 필요할 수 있으며,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와 같은 생체 인식 로그인 기능 등 일부 고급 기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계정 복구 어려움: 만약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처럼 온라인으로 복구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비밀번호 힌트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자신의 사용 환경에 맞는 계정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만약 인터넷 연결과 클라우드 기반의 편리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보안과 독립적인 환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로컬 계정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윈도우 11은 이전 버전과 달리 로컬 계정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방법들을 통해 여전히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운영체제를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윈도우 11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유용한 해결책이 되기를 바랍니다.